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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블로그에 작성했던 글을 옮겼습니다. 작년 3기 합격했던 당시의 과정입니다.

     

    이후 기수 준비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ㅎㅎ

     

    원문 링크 - https://blog.naver.com/rlarlxo4828/222607746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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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 후 관리를 안하다가 퇴사 후 좋은 소식과 함께 후기를 작성하게 되네요 ㅎㅎ

     

    이전에 어떤 말투와 형식으로 적었는지 기억도 안날정도로...ㅎ

     

    2021/09/30 퇴사 후 부터 3기 합격까지의 스토리를 두서없이 간단하게 적어볼게요

     

     

    1. 시험 전

     

    운좋게 데이터/AI 직무로 스타트업에 취업하여 11개월 정도 일을 했으나 스스로 모델을 설정하여 구현(개발)까지 할 능력이

     

    많이 부족하였고, 스타트업 특성 상 당장 퍼포먼스를 내야하지만 비전공자에 특별한 프로젝트 경험도 없이

     

    막무가내로 취업에 성공하였기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직무에는 혼자뿐이라 알려주는 선임도 없었고, 간부들은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낼 수 없냐는 압박까지 들어왔기에,

     

    다른 개인적인 이유를 떠나서 회사의 매출에 기여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퇴사를 하였습니다.

     

     

    이후 조금 쉬면서 다른 AI 프로젝트 경험과 개발 능력 향상을 위해 어떻게 학습방향을 잡을까 고민하는 중에

     

    부스트캠프 AI Tech 3기 지원 공고가 떠서 당장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지원서 제출까지 약 1달정도 있었고, 파이썬은 회사에서 혼자 공부하면서 다뤄봤기에 벼락치기는 충분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우선 4가지 문항은 기업 자소서와 비슷하게 왜 이걸 택했는지, 지금까지 AI 관련 어떤 경험을 했고 등의 문항들이었습니다.

     

    500자가 생각보다 짧기도 해서 작성하기 더어려웠던 거 같아요.

     

    거기에 제 글솜씨를 믿지 않았기에 주변 지인에게 첨삭을 맡긴 후 잘 다듬어진 글을 수정해서 예쁘게 작성했습니다 ㅎㅎ

     

     

     

    1차시험 준비와 관련해서는 제가 공대에 수학교육과까지 학부 2개를 졸업한 덕(?)에 수학이론 공부는 Pre course로 충분히 커버가 되었습니다.

     

    11월초에 기흉수술로 1주일정도 집중하지 못했는데, 이때 프로그래밍 공부는 어렵다고 판단하여(너무 아파서 ...ㅎ)

     

    잠안오는 새벽에 Pre course 수강하면서 객관식준비부터 시작했습니다. (그 전에 파이썬 강의와 DL 강의 20% 정도는 들어둔 상태)

     

    1주일 동안 파이썬, 수학이론 모두 완강했습니다.

     

     

    퇴원이후 여러 후기글들을 찾아보면서 프로그래밍 공부는 결국 자료구조/알고리즘 공부라는 것을 파악하고,

     

    혼자 공부는 시행착오에 따른 시간낭비가 크다고 판단하여 (시험준비는 효과와 효율이 모두 중요하기에...)

     

    가장 싼 알고리즘 강의가 패스트캠퍼스에 있어서 (책값에 시간낭비 생각하면 매우 싼편이라 생각함)

     

    바로 결제하여 자료구조, 알고리즘 이론(강사 - 다른 경력 개발자님 성함이 생각안나네요 ㅠ), 기본 유형문제들(강사 - 나동빈님 => 나중에 이분이 유명한 분이라는 걸 알았어요 ㅎㅎ) 까지 11월에 모두들었습니다.

     

    실전문제 강의도 있었지만 기본유형들만 맞아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는 후기들이 있어서 기본적인 것들만 확실히 가져가자는 마인드로 반복학습을 했습니다.

     

    백준으로 기본문제에 대한 감을 잡고, 프로그래머스로 실전감각을 익히는 방향을 학습을 진행했습니다.

     

    새로운 문제들을 많이 풀어보기보다는 기본문제들을 반복해서 풀면서 이해와 함께 자연스럽게 외워지도록 공부를 해나갔습니다.

     

    1차시험 전날에 실버1 만들고, 프로그래머스는 레벨1만 전부 + 레벨2는 10문제?? 정도만 풀고 시험을 봤습니다.

     

    벼락치기라서 하루에 12~16시간은 컴퓨터앞에 앉아있었습니다 ㅎ(10시에 자서 새벽 4시에 일어났습니다)

     

     

    2. 1차 시험

     

    약간의 긴장감과 함께, 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핸드폰 영상 연결과 화면공유 세팅을 했습니다.

     

    화면 각도조정이 어렵더군요... (다음 4기 준비하실 분들은 참고하셔서 핸드폰 카메라 각도 조절이 잘되도록 준비하시는게 ㅎㅎ)

     

    테스트 환경에서 문제하나가 있는데 이것덕분에 긴장을 푼거같아요

     

    문제갯수는 잘기억이 안나는데 대략 객관식은 8~10개정도, 프로그래밍은 5문제가 나왔습니다.

     

    문제유출은 금지되어있어서 말씀드리지 못하지만 객관식은 Pre-course만 잘 들으면 충분히 풀 수 있고,

     

    프로그래밍의 경우 파이썬 문법에 익숙하고, 문제 읽는거에서 집중력만 안 잃으면 충분히 풀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전 전부다 풀고 30분정도 시간이 남은 것을 보고 애매하게 찍었던 객관식 문제와 프로그래밍 문제에 테스트케이스 추가하면서 확인을 했습니다.

     

    이때 몇몇 분들이 코드 제출하기버튼을 안누르셔서 안타까웠는데 다른분들은 꼭 누르시길!!

     

     

    3. 2차 준비

     

    약 3~4일 후에 합격메일이 왔는데, 오픈 카톡방에서는 프로그래밍 1솔로 붙으신 분들이 있다고 했었습니다..

     

    1차는 많이 붙었던 것 같은데 2차는 어떻게 될지 살짝 긴장하면서 2차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시험 당일은 너무 힘들어서 푹 쉬고 다음날 부터 준비한거 같네요...ㅎ

     

    2차까지는 약 1주일정도 시간이 있어서, 더 어려운 문제를 풀기보다는 (이미 기본 알고리즘 유형들은 모두 풀어본 상태)

     

    풀었던 알고리즘 문제들 무한 복습하면서 감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학습했습니다.

     

    1달 내내 앉아서 공부하다보니 배에서 가스가 계속찼습니다 ㅠ

     

    배가 아파서 오랜시간 공부는 불가능하다보니 컨디션유지와 기본 알고리즘들 까먹지않게 감을 유지하는 정도로만 공부를 했습니다.

     

     

     

    4. 2차 시험

     

    프로그래밍 문제만 8문제가 나왔는데, 생각보다 괜찮은듯 했지만 1차보다 난이도가 올라갔고 시간도 살짝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비전공자에 벼락치기라 그런걸 수도 있으나 오픈톡방에서는 저와 비슷하게 느꼈던 것 같아요

     

    저는 8번을 제외한 7문제를 풀었으나 1번은 시간복잡도를 고려하지 않아서 6솔을 했습니다.

     

    5. 여담

     

    저는 도메인으로 CV를 선택했고 KDT 전형이라 무난하게 합격한거 같아요

     

    들어보니 KDT CV는 5솔 일반은 6솔이 컷트라인으로 다들 얘기를 했던거 같습니다.

     

    다른 도메인 분들 중에 8솔하시고 안되신 분도 있고, 7솔도 안되신분들도 있었는데, 6솔은 되신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뇌피셜로는 자소서도 영향력이 꽤 큰거같고, 테스트케이스 통과했다고 해서 꼭 풀었다고도 볼순 없던거 같습니다.

     

    (프로그래머스 문제 풀어보시면 알겠지만 테스트케이스는 전부 맞아도 코드 제출하면 히든케이스나 런타임 에러, 시간 초과 등 여러 변수들이 존재해서 안되는 경우가 많아요)

     

    수학을 활용해서 가치있는 일을 하고싶었던 저에게 이런 기회를 주신 네이버 부스트캠프 관계자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ㅎㅎ

     

    다음 기수분들도 미리 준비잘하셔서 저처럼 몸고생하지마시구 무난하게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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